10기NOV 2주차 과제 제출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제가 이번주에 다루는 내용들에 (특히 색채) 약해서, 분석을 좀 여러 장 했습니다 내용이 좀 많을 것 같아요! 미리 죄송합니다ㅠㅠ.



[1] 공간감을 이용한 디자인 포스터 분석하기

553883d7b69d3.jpg

1) ABABO

선정한 이유: 공간감을 가장 정석적으로 잘 드러낸 포스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구도부터가 근경, 중경, 원경이 잘 나뉘어져 있어서 타이포를 크게 활용하지 않아도 포스터에 공간감이 드러나고, 사진 속 근경의 구성요소와 우측의 로고들(아마도 받은 상...? 인 것 같다) 까지 합쳐져서 하나의 액자처럼 가운데 인물들을 가두고 있어 가운데 인물들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는, 우리가 영화 속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포스터같다. 


포스터 분석: 

포스터에 요소가 많아서 덩어리로 나누어서 분석을 하려니까 좀 복잡하고 어려웠다. 그래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인물들, 그 중에서도 빨간색과 흰색의 원 사이에 갇혀 있는 여성 인물이었다. 하얀색-빨간색의 대비감 때문에 그 부분에도 시선이 집중되기도 하고, 구도 상으로 남성 인물보다 앞쪽에 위치해 있고 더 밝은 옷을 입고 있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 다음부터가 고민이 되었는데, 그래도 초점이 맞아있는 등장인물인 2번으로 시선이 가는 것 같다고 느꼈다. 그 다음에는 마찬가지로 하얀색-빨간색의 대비감을 활용하고, 어두운 배경 위에 배치하여 눈에 들어오는 영화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아래의 로고나 작은 텍스트들의 경우, 하나씩 개별로 인식되기보다는 타이틀과 가까이 있어 하나의 덩어리로 보였다. 또한 그 아래 로고들은 개별적으로 인식되지 않고, 로고라는 어떤 유사성을 지닌 하나의 덩어리들로 인식되어서 여기에 혹시 유사성의 법칙이 사용된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4번의 경우 색깔 자체는 포스터에서 가장 강렬하고 포스터에서 차지하고 있는 공간도 제법 큰 것 같아서 이걸 4번으로 두는 것이 맞나 고민했다. 포스터를 보다보면 4번도 꽤 강렬해서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근경에 있는 요소라 초점이 맞지 않는 블러 처리된 듯한 느낌이 있어서 4번으로 지정했다. 우측에 작은 크기로 배열된 영화와 관련된 정보들은 같은 모양의 로고들은 근접성의 원칙에 의해 하나의 덩어리로 보이고, 같은 색, 비슷한 크기라는 요소에 의해 유사성의 원칙으로 묶인다고 생각해 이 모든 것을 하나의 덩어리로 묶었다.


436ad4fa03ce8.jpg

2)지미스 홀

선정한 이유: 사용된 사진도 집과 앞 뒤 배경 등 덕분에 공간감이 있지만, 사진을 프레임 안에 한번 더 가둬서 포스터에 더 공간감을 만들어냈다.(이런 식으로 연출된 것도 공간감이 드러난다고 해도 되는지가 궁금하다.) 포스터가 전체적으로 밝고 선명한 톤을 사용하기보다는 차분한 색감을 사용해, 채도가 맞춰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책 혹은 액자를 연상시키는 듯한 디자인을 좋아하기도 하고, 채도가 낮은 것도 좋아해서 이 디자인에 눈길이 갔어서 분석해보려고 선정하게 됐다. 제목부터 사진에 주의를 집중시키는 연출까지, 지미스 홀이라는 장소에 대한 영화임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게 해주는 것 같고 "우리를 지켜준 그 곳"이라는 문구가 관객들에게 사진 속의 허름해 보이기도 하는 이 장소가 어떻게 누군가를 지켜줬을 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포스터 분석:

포스터를 보는 사람들이 사진을 가장 먼저 보고, 그 후에 필기체로 크게 쓰여 있는  Jimmy's Hall이라는 영제목에 눈이 갈 것 같았고 그 이후의 정보들의 순서를 나열하는 과정에서 좀 헷갈렸다. "우리를 지켜준 그곳" 이 대비감이 있기도 하고, 사진과 겹쳐 놓여 있어서 먼저 인식되어 3번으로 지정을 했는데, 4번이 좀 더 중요한 정보(영화의 제목)인 것 같기도 해서 3과 4 중 어떤 것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맞는지 고민을 했다. 하지만 제목은 이미 영어로 한 번 쓰여 있기도 하고, 제목에 사용된 노란색의 밝기가 배경의 초록색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우리를 지켜준 그곳"이라는 글자의 위치가 영제목 근처에 위치해 근접성의 법칙으로 인해 이걸 3번째로 눈에 들어오는 요소로 분석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분석했다. 상하단에 위치한 얇은 로고와 텍스트들은 비슷한 순서로 인식되는 것 같은데, 그 중에선 개봉 날짜의 크기가 가장 커서 그 부분만 눈에 좀 띄는 것 같다.


21b3b07d57435.jpg

3) The Beguiled 

선정한 이유: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에도 공간감이 있는 것 같고(텍스트가 인물을 가리며 인물보다 앞에 있음을 보여줌), 인물들도 일렬로 배치되어 있지 않아서 공간감이 드러난다. 색채 같은 경우에도 보색이 아닌 유사색을 채도에 차이를 주는 방식으로 잘 활용한 것 같아서 색 대비 포스터에 넣을까 고민하기도 했다. 공간감과 유사색 둘 다를 활용한 포스터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폰트와 인물들의 옷차림, 옛날 느낌이 나는 듯한 포스터의 톤앤매너 때문에 영화의 배경이 현대는 아닌 것 같다고 추측하게 만들어준다. 


포스터 분석: 
전체적으로 핑크 톤을 사용했는데 그 중에서도 영화의 제목이 가장 채도가 있고 밝은 색이라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 다음은 제목 근처에 배치되기도 했고, 포스터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세 여자의 모습이 하나의 덩어리로 인식되어(근접성의 원칙?) 두번째로 눈에 들어온다. 이후의 텍스트들 중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가장 두께가 두껍고 크기가 커서 세 번째로 눈에 들어온다. 우측의 텍스트들은 행간이 좁아 하나의 덩어리로 인식된다. 사실 4번의 우측 하단에 따로 놓인 로고가 상단의 텍스트 덩어리들보다 밑에 있어서 저 안에서 나눠본다면 상단에서 하단으로 시선이 떨어지는 것 같다. 5번은 가장 나중에 눈에 들어왔는데 그냥 내가 발견을 늦게 해서 그런건지 그렇게 의도된건지 궁금하다. 




[2] 채색/보색 대비를 이용한 디자인 분석하기

3773cd46141d9.jpg1) 빌리 엘리어트

배경의 하늘색과 토슈즈의 핑크색이 파란색-붉은색의 보색 대비를 이루고 있다. 포스터를 찾다보니 내가 배경이 단색이거나, 정면에서 촬영해 플랫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이 포스터 역시 공간감이 위의 분석한 포스터들처럼 크게 있는 디자인은 아닌 것 같고, 토슈즈가 입체적인 오브젝트라서 그림자가 좀 있다보니 토슈즈만 집중적으로 강조되는 디자인이 완성된 것 같다. 폰트도 곡선이 많은, 화려한 느낌의 폰트를 사용해서(구분하면 세리프체로 들어가는..?) 발레의 느낌을 더 잘 살린 것 같다. 채도 명도 모두 밝은 색을 사용해서, 영화가 어두운 내용은 아닐 것 같고, 통통 튀는 느낌일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4fab18bdda8bc.jpg

2) 소공녀

전체 이미지(인물 사진)와 로고가 보색을 이루고 있다. 사진은 어두운 톤의 파란색을 활용했고, 영화 제목은 보색에다가 채도도 좀 더 높고 밝기도 밝은 색을 활용했다. 담배를 들고 허공을 응시하는 인물이 어딘가 쓸쓸해보이는데, 파란색을 전체적으로 활용하여 인물의 분위기를 더 잘 살려낸 것 같다. 영화 제목 밑의 텍스트들은 크기에 따라 시각적 위계를 나누긴 했지만 사실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근접성의 원칙으로 인해 하나의 덩어리로 봐도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890edfa7ad6d4.jpg

3) 썸머 필름을 타고

빌리 엘리어트와 유사한 보색 대비를 가지고 있지만, 빌리 엘리어트처럼 제목보다 사물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제목과 인물 보두 잘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분석해보려고 가져오게 되었다. 인물이 먼저 보이고, 채도 대비는 강하지 않지만 보색이라 강조가 된 제목이 보이고, 4번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굵은 폰트도 함께 섞여 있고 파란색 필름 모양을 덧대어 덩어리감을 만들어준 3번이 먼저 눈에 띄게 된다. 이 사진에서 인물이 가장 명도 대비가 진하고, 나머지는 그렇게 진해보이지 않는다고 느꼈다. 영화의 주인공이 학생이고, 장르가 멜로/로맨스라는 점을 고려하면 '청춘'하면 떠오르는 시원하고 상큼한 느낌을 포스터에 잘 담아낸 것 같다고 느꼈다.




[3] 채도 대비 포스터 만들기

5ba253e9a4b32.jpg

1) Closed.

원래 불이 꺼지면 안쪽이 완전히 어둡고 로고만 빛이 나서, 그걸 찍고 싶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안쪽에 불을 은은하게 켜둬서 안쪽이 살짝 더 밝아져 있는 상태가 예뻐 보여서 찍게 되었다. 초록색과 갈색(주황) 정도면 보색으로 들어가는지 아닌지..헷갈린다. 어려워서 우선은 채도 차이가 극명하게 나고 있는 포스터이기 때문에 채도 대비에 넣었다. 강한 원색이 아닌 색들의 경우 이게 보색인지 유사색인지.. 그 개념을 잡는 데에 오래 걸렸고 그 부분이 계속 어려웠다. See you tomorrow 부분의 밝기를 낮출까 높일까를 계속 고민했는데, 지금도 괜찮은지에 대한 피드백을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 아무래도 카페와 관련된 이미지다 보니까 세리프체를 활용해서 좀 세련된 느낌을 주고 싶었는데 잘 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85a737e727981.jpg

2) Seoul

남산 타워가 초록색으로 불이 들어온 모습이 밤하늘과 대비되어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남산 타워를 보러 갈 일이 생길 것 같아서 가서 무조건 과제를 위해 한 장은 찍어와야지.. 다짐했었는데 밤에 불이 들어와서 채도가 명확하게 대비되는 것을 보고 이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포스터 과제를 할 때는 폰트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인스타 스토리의 폰트가 너무 한정적이라 사실 크게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그 부분이 조금 슬펐다. 처음엔 세리프체를 사용했다가 내가 주제도 정중앙에 배치하고, 폰트도 계속 세리프체만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곤 바꿔보려고 했다.남산 타워가 빛이 나고 있다보니 네온과 어울리려면 조금 더 직선적인 폰트 중에서 골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1주차에 제목 글씨를 키워보면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선생님께서 해주셔서 의식적으로 크기를 키우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평소에 디자인을 할 때 파란색/초록색을 선호하고, 사진 안에 있는 색들을 활용하는 걸 좋아해서 완성했을 때 색깔만 보면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포스터이다. 좀 더 장체인 폰트를 활용할 수 있었다면, 자간도 더 좁게 조절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위에 포스터를 작업할 때도 느낀거지만, 내가 보색을 좀 못 다루기 때문에 이번에 보색 포스터를 많이 만들겠다고 다짐했었다. 근데 만들고 보니 노랑-초록, 주황-갈색, 초록-파랑 이런 식이라서 보색을 찾으러 계속 돌아다녔다.


[4] 보색 대비 포스터 만들기

ce00ab3a932b9.jpg

STOP)

공원의 초록색과 하늘색, 그리고 반사경의 주황색이 보색이고 덕분에 반사경이 강조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반사경을 중심 사물로 잡고 촬영했다. 대칭 구도가 아닌 다른 구도를 활용해보려고 했는데, 텍스트 배치를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감이 잡히지 않아서 계속 노력해보다가 그냥 이렇게 제출하게 되었다. 비대칭 구도로 포스터를 제작해보려고 계속 노력했는데, 실내에서 연출해서 촬영하지 않고 야외로 나가자마자 쉽지가 않아서 너무 고민이 된다. (마음에 드는 비대칭 구도의 사진을 찍기도 힘들고, 사진이 마음에 들면 텍스트를 어떻게 배열해야 할지가 어렵다.)

바로 옆의 도로에서는 사람들이 바쁘게 걸어다니고 있지만, 공원으로 들어오게 되면 다들 좀 더 여유롭게 걷고 주변을 둘러보며 걷게 된다. 산책을 하려고 공원으로 들어서는 도중, 사람들이 저 앞에서 멈춰서 한 번씩 자기 모습을 보고 가는 것을 보았다. 잠깐 멈추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여유를 가지는 모습들이 좋아보여서 텍스트를 저렇게 입력하게 되었다. 반사경 채도가 좀 더 진했으면?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인스타 스토리의 주황색이 마음에 안 들어서 색을 사진에서 뽑아 써야 했는데, 아무리 클릭해봐도 어딘가 칙칙한 주황이 나와서.. 색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카카오톡 채널 채팅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