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감의 특성을 이용한 디자인 분석하기

느낀점: 질감 차이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나 보는 이의 시선을 곧바로 사로잡고 있습니다. 유리와 나무, 흙, 이끼 등 많은 질감이 맞닿아 대비를 이루기 때문에 난잡해질 수 있는 조형요소 사용이지만, 면적과 비율을 잘 조절하여 조화롭게 디자인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기하학적 형태인 유리병, 나무뚜껑과 유기적 형태인 이끼, 흙과의 형태 대비 역시 주의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끼와 흙은 바탕과 유사색을 사용하여 유리병보다 주의력이 약하기 때문에, 주제부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유리병일 것입니다. 밝은 명도의 부분도 많이 있어 주변과 대비로 생기는 주의력도 많습니다. 유리병을 화면 전체에서 10% 남짓한 작은 면적으로 배치해 높은 주의력을 갖는 만큼 디자인이 산만해지지 않도록 유리병의 면적을 조절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제부 상단과 하단에 각각 제목과 본문을 적어넣어 상하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톤이 더 무거운 하단부에 밝은 본문을 큰 크기로 배치하여 하단부의 무게를 낮추고 있습니다. 제목은 굵기와 차이로 가장 높은 위계를 갖게 되며 소제목은 제목과 인접한 곳에 배치하되 굵기와 크기를 조절해 위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제목과 이끼 이끼 역시 형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끼와 유리병, 나무의 질감 대비를 통해 자연의 분위기와 습기 있는, 촉촉한 느낌을 제품과 결부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느낀점 : 과감하게 종이질감을 안대처럼 배치한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종이와 피부의 질감 대비가 명도 대비와 더불어 가장 크게 일어나는 부분이 마치 안대에 눈이 가려진 사람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비로운 느낌,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환기하고 영화의 분위기를 함축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낡은 신문지처럼 이미지의 종이 조각들에는 텍스트나 이미지가 담겨져 있어 과거의 단서를 추적해가는 미스테리 추리물 주제를 질감의 특징을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채도가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다른 채도, 채도 대비를 활용한 영화 포스터들과 이 포스터가 나란히 걸렸을 때, 순간적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낚아채는 힘이 부족할 것 같아 보입니다. 주제 이미지가 이미 적지 않은 주의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므로 제목에 채도 변화를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느낀점: 스웨터의 털 질감이 잘 느껴지며 이를 비슷한 조형적 특징을 갖는 푸른 밭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목과 사람들의 동세, 스웨터의 조형적 특징은 밀과 보리가 익어가는 계절, 녹색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환깁합니다. 더불어 사람 미니어처를 활용해 스웨터 질감으로 밭을 표현한 것에 설득력을 더해줌과 동시에 크기와 공간의 비율을 왜곡하며 신선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스웨터의 중첩 역시 공간감을 만들고 있습니다.) 초점을 중앙에 맞추고 주변부의 초점을 풀어서 주제부 중앙으로 집중감을 두고 있습니다. 주제부 이미지에서 질감이 잘 드러나므로 텍스트는 자연스럽게 주제부 이미지와 형태적, 질감적 대비를 이루며 높은 주의력과 주제부 다음가는 시각적 위계를 갖게 됩니다. 텍스트 그룹에서도 크기를 달리하거나 외곽처리 등의 변화를 통해 단조로움을 깨며 시각적 위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로고와 우측 하단의 텍스트는 위계상 가장 낮은 위계에 속하며 포스터를 주의깊게 본 소비자가 주로 취득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늦게 자라는 곡물을 심는, 푸름의 초여름 계절 분위기를 신선한 질감 사용과 색다른 공간 연출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느낀점: 제목은 높은 명도 대비와 가장 무거운 톤, 큰 크기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본문과 크기, 서체 대비 역시 이루고 있습니다.) 제목 다음으로는 주제 이미지가 눈에 들어오는데 블럭 스펀지와 클러스터 스펀지 간의 질감대비로 주제를 강조함과 동시에 효과적으로 시각적 주의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나이키 로고를 밝은 오렌지색으로 그려 넣음으로써 채도 대비 역시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펀지로 구성된 주제 이미지와 제목 간에도 질감 대비가 일어나고 있으며 버려지기 쉬운 소재인 스펀지 질감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스니커즈의 낮은 재활용률, 앞으로 출시할 스니커즈의 특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느낀점: 인종 문제를 다루는 주제를 발을 이용해서 풀어나간 것이 신기하여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발을 돌 벽의 돌들을 연상케하는 형태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유사성의 법칙에 따라 발들은 각각의 요소들로 인식되지 않고 하나의 커다란 배경 혹은 개체로 인식됩니다. 연속성의 법칙에 따라 화면 밖으로 이어지는 발의 형태들을 통해 화지 밖의 공간까지 환기하게 됩니다. 각각의 발들에서 피부의 질감이 느껴지고 있으며 텍스트와 질감 대비를 이루고 있으며 화면 내에서 발들, 텍스트 그룹, 각각의 발들로 자연스러운 시각의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인종이 바뀌더라도 손과 발은 색이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이런 특징을 살려 발을 마치 견고한 돌담처럼 배치하고 각각의 발 질감을 살려 전체와 개별 요소를 어울러 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 인종 문제와 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시사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2] 형태를 이용한 디자인 분석하기

느낀점 : 높은 채도로 주제부의 인물로 곧바로 시선이 꽂힙니다. 바탕과의 명도 대비로도 역시 주제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하학적 배경에 놓인 옷감과 사람의 유기적 형태로 배경과 인물 간의 형태 대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매우 큰 형태 대비를 통해 인물이 돋보이다 못해 인물만을 위한 어떤 곳에 놓인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모노의 질감과 배경은 질감 대비를 이루며 주제부 인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인물과 배경의 그림자, 꺾인 텍스트의 형태를 통해 공간감을 만들어 효과적으로 주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좌측 하단으로 살짝 치우친 주제부 이미지와 시각적 균형을 이루기 위해 우측에 그림자를 사용해 톤이 낮은 영역을 만들었고, 바탕과 명도 대비를 이루는 텍스트를 우측 상단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텍스트 그룹은 크기와 굵기 차이로 계층 구조가 명확하게 잡혀 있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좌측 최하단부의 텍스트는 주제부와 텍스트 그룹보다는 위계가 낮으며 무게가 위로 쏠리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매우 단조로운 기하학적 배경에 복잡한 유기적 형태를 배치해 시선을 끌어오는 방법으로 배경과 인물의 대비를 극대화하며 마치 인물이 박물관의 전시장 위에 오른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느낀점: 주제부의 이미지에 유기적 형태들을 사용하여 강조하고자 하는 제품과 기하학적 / 유기적 형태간의 대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주제부의 큰 이미지에는 곰을 모방하여 그린 단순한 유기적 도형 속에 사람의 초상을 삽입하여 시각적 위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단순한 곰의 얼굴 형태보다 시각적 정보가 많이 얽혀 복잡한 사람의 얼굴로 먼저 시선이 가게 되며, 채도 대비와 주변과의 명도대비도 더불어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주제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얼굴에서 주변과 높은 명도 대비를 갖는 곰의 얼굴로 시선이 이동하며 주제부 이미지 내에서도 시각적 위계를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곰과 사람 모두 큰 주의력을 가질 근거가 있지만, 주변 지인 11명에게 보여주었을 때 사람마다 곰이 먼저 보였다, 혹은 사람 얼굴이 먼저 보였다가 반반에 가깝게 갈리는 걸 보아 곰과 사람 얼굴을 하나로 묶어 주제부 이미지 속 포인트 부분으로 크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람의 얼굴이 배치상 정 중앙에 있기도 하고 채도 대비와 명도 대비가 크게 일어나고 있어 더 위계가 높은 것 같기는 합니다.)

캔 제품의 이미지는 칼같은 기하학적 형태로 주제부의 유기적 형태들과 형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명도 차이와 형태 대비, 금속과 단색 사이의 질감대비, 채도 대비는 높은 주의력을 만들어내며 시각적 위계 아래에서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캔 아래에 적힌 텍스트는 시각적 위계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 주로 사용된 것 같습니다.
시각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좌측 최하단부에 낮은 명도의 제목을 사용하고 있으며 곰의 입 아래에 본문을 적어 놓았습니다. (곰의 입 부근에 적힌 본문은 마치 사람이 그 본문을 말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본분의 주의력을 높이는 하나의 연출로 볼 수 있지 않을까 궁금했습니다.) 또 명도가 매우 낮은 곰의 이목구비와 상대적으로 명도가 낮은 컬러로 곰의 귀를 칠해 무게가 하단으로 과하게 쏠리는 것을 막아 시각적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측 상 / 하단부의 텍스트는 가장 위계가 낮은 조형요소들로서 포스터에 깊은 관심을 가진 소비자가 취득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정리하자면 1.주제부에서 매우 높은 주의력을 갖는 사람 / 곰의 얼굴로 보는 이의 시선을 낚아채고 2.그래서 이 포스터는 뭐하는 포스터일까 궁금증이 생긴 소비자에게 캔커피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하며 3.텍스트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하학적인 캔과 복잡단순한 유기적 형태의 대비는 소비자의 시선을 순식간에 빼았아오는 강한 주의력을 만들고 제품 홍보의 방향을 잘 보여주며 따르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텍스트의 배치였습니다. 텍스트를 그리드에 맞추지 않으면 죽는 병이 있어서 이런 자유로우면서도 디자이너의 의도가 잘 드러나는 텍스트 배치가 너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정보의 복잡도과 형태 / 질감 대비를 이용하는 방법이 매우 세련되었다고 느껴졌습니다.
[3] 질감을 이용한 디자인 만들기
느낀점: 풀과 플라스틱 간의 질감 차이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날이 화창한 날 쩅한 푸른색의 풀밭에 놓여있는 분홍색 버즈와 구름처럼 위를 둥둥 떠다니는 제목을 연출해보려 했습니다. 버즈가 큰 명도, 채도 대비를 가져 많은 주의력을 갖게 되므로 시각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좌측 상단부에 제목을 배치하였고, 제목 역시 시각적으로 무거우므로 하단부에 본문을 나눠 배치했습니다. 제목은 구름같은 유기적 형태를 띄는 서체를 사용해 풀밭에 둥둥 떠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였고, 소제목은 기하학적인 산세리프체 서체를 사용하여 서체 대비로 제목을 강조하였습니다. 본문은 시각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하단부에 넓게 배치해 하단부가 비는 것을 막고 균형을 맞추려 했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버즈의 색이 제대로 담기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게 균형이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아무리 텍스트를 다시 배치해 보아도 어디가 균형이 맞지 않는 건지 잘 보이지 않아 매우 슬펐습니다.

느낀점 : 돌 질감과 매끈매끈한 금속의 질감 대비를 이용했습니다. 높은 채도를 가진 음료수 캔으로 가장 먼저 시선이 이동하도록 유도하였고 채도가 높고 대비가 큰, 포인트가 되는 부분의 면적을 조절해보려 했습니다. 주제 이미지가 주의력이 높기 때문에 좌측 상단에 낮은 명도의 큰 제목을 배치해 시각적 균형을 잡으려 했습니다. 소제목은 제목과 달리 세리프체로 작성하여 서체 대비로 제목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림자가 길게 비치는 시간을 골라 공간감을 드러내려 했습니다. 금속 질감의 특징을 더 잘 보여주어 질감 대비를 극대화하고자 캔을 찌그러뜨려도 봤지만 기대한 효과를 크게 얻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시각적 균형이 맞는 텍스트의 배치를 찾는 데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지금도 2번째 사진의 시각적 균형이 잘 맞지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가져왔습니다.

느낀점 : 도자기와 비단의 질감을 사용했습니다. 가장 채도가 높고 배경과 질감 대비를 이뤄 높은 주의력을 갖는 도자기 인형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텍스트 그룹은 배경과 명도, 질감 대비를 이루고 배경의 유기적 패턴과 대비를 이루는 기하학적 도형입니다. 때문에 도자기 인형 다음으로 높은 주의력을 갖게 되며 제목과 소제목, 본문 사이에도 서체와 크기로 위계가 잡히도록 배치했습니다. 채도가 높고 (정보량이 많아서? / 이목구비라서? 왜 시선이 가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주의력이 높은 좌측 상단과 시각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텍스트 그룹은 우측 하단에 배치하였습니다. 시간을 많이 태운 포스터인데 사진의 화질이 좋지 않아 원하는 면적만 딱 질감대비가 일어나도록 확대를 하지 못한 점, 시각적 균형을 맞춰보려고 한 많은 시도들 중 어느 하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4] 형태를 이용한 디자인 만들기

느낀점 : 유기적인 캐릭터와 기하학적인 형태들 사이의 형태 대비를 이용했습니다. 동세를 갖고 유기적으로 조형된 캐릭터는 배경의 기하학적 요소들과 형태 대비를 이루며 추가로 질감 대비, 명도 대비들을 통해 가장 높은 주의력을 갖게 됩니다. 캐릭터의 주의력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좌측 중하단부에 배경과 명도 대비, 질감 대비를 이루는 제목을 대치하였고, 소제목과 본문의 대비를 조절하여 텍스트 내 위계를 만들었습니다. 소제목과 서체, 크기 대비를 이루며 배경과 질감 대비를 이루는 제목은 캐릭터 다음으로 높은 주의력을 갖게 됩니다. 화면의 하단부 밧줄들은 명도 대비와 질감 대비를 이루며 이미지 내에서 캐릭터 다음으로 높은 주의력을 갖게 됩니다. 하단부 밧줄 조형물들과 텍스트를 통해 우측 위로 향하는 캐릭터에게서 한 곳으로 쏠린 불안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균형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채도 대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봤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느낀점: 기하학적인 직육면체 연석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주변에 보이는 유기적인 형태들과 형태 대비를 이루어 가장 높은 주의력을 갖도록 하였고 상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상단에 텍스트들을 배치하였습니다. 유기적인 형태의 서체를 사용하여 형태 대비를 극대화하려 하였고 본문은 기하학적인 서체를 사용하여 서체 대비로 제목과 소제목을 강조하였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본문을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채워 넣어야 시각적으로 조화로운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본문을 넣을 때마다 자꾸 붕 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포스터에서 애초에 주제부 이미지가 주제로 활약할 만큼 충분한 주의력을 끌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명도 대비가 너무 낮아 대비를 더 높여야 하나 싶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1] 질감의 특성을 이용한 디자인 분석하기
느낀점: 질감 차이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나 보는 이의 시선을 곧바로 사로잡고 있습니다. 유리와 나무, 흙, 이끼 등 많은 질감이 맞닿아 대비를 이루기 때문에 난잡해질 수 있는 조형요소 사용이지만, 면적과 비율을 잘 조절하여 조화롭게 디자인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기하학적 형태인 유리병, 나무뚜껑과 유기적 형태인 이끼, 흙과의 형태 대비 역시 주의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끼와 흙은 바탕과 유사색을 사용하여 유리병보다 주의력이 약하기 때문에, 주제부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유리병일 것입니다. 밝은 명도의 부분도 많이 있어 주변과 대비로 생기는 주의력도 많습니다. 유리병을 화면 전체에서 10% 남짓한 작은 면적으로 배치해 높은 주의력을 갖는 만큼 디자인이 산만해지지 않도록 유리병의 면적을 조절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제부 상단과 하단에 각각 제목과 본문을 적어넣어 상하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톤이 더 무거운 하단부에 밝은 본문을 큰 크기로 배치하여 하단부의 무게를 낮추고 있습니다. 제목은 굵기와 차이로 가장 높은 위계를 갖게 되며 소제목은 제목과 인접한 곳에 배치하되 굵기와 크기를 조절해 위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제목과 이끼 이끼 역시 형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끼와 유리병, 나무의 질감 대비를 통해 자연의 분위기와 습기 있는, 촉촉한 느낌을 제품과 결부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느낀점 : 과감하게 종이질감을 안대처럼 배치한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종이와 피부의 질감 대비가 명도 대비와 더불어 가장 크게 일어나는 부분이 마치 안대에 눈이 가려진 사람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비로운 느낌,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환기하고 영화의 분위기를 함축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낡은 신문지처럼 이미지의 종이 조각들에는 텍스트나 이미지가 담겨져 있어 과거의 단서를 추적해가는 미스테리 추리물 주제를 질감의 특징을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채도가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다른 채도, 채도 대비를 활용한 영화 포스터들과 이 포스터가 나란히 걸렸을 때, 순간적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낚아채는 힘이 부족할 것 같아 보입니다. 주제 이미지가 이미 적지 않은 주의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므로 제목에 채도 변화를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느낀점: 스웨터의 털 질감이 잘 느껴지며 이를 비슷한 조형적 특징을 갖는 푸른 밭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목과 사람들의 동세, 스웨터의 조형적 특징은 밀과 보리가 익어가는 계절, 녹색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환깁합니다. 더불어 사람 미니어처를 활용해 스웨터 질감으로 밭을 표현한 것에 설득력을 더해줌과 동시에 크기와 공간의 비율을 왜곡하며 신선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스웨터의 중첩 역시 공간감을 만들고 있습니다.) 초점을 중앙에 맞추고 주변부의 초점을 풀어서 주제부 중앙으로 집중감을 두고 있습니다. 주제부 이미지에서 질감이 잘 드러나므로 텍스트는 자연스럽게 주제부 이미지와 형태적, 질감적 대비를 이루며 높은 주의력과 주제부 다음가는 시각적 위계를 갖게 됩니다. 텍스트 그룹에서도 크기를 달리하거나 외곽처리 등의 변화를 통해 단조로움을 깨며 시각적 위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로고와 우측 하단의 텍스트는 위계상 가장 낮은 위계에 속하며 포스터를 주의깊게 본 소비자가 주로 취득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늦게 자라는 곡물을 심는, 푸름의 초여름 계절 분위기를 신선한 질감 사용과 색다른 공간 연출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느낀점: 제목은 높은 명도 대비와 가장 무거운 톤, 큰 크기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본문과 크기, 서체 대비 역시 이루고 있습니다.) 제목 다음으로는 주제 이미지가 눈에 들어오는데 블럭 스펀지와 클러스터 스펀지 간의 질감대비로 주제를 강조함과 동시에 효과적으로 시각적 주의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나이키 로고를 밝은 오렌지색으로 그려 넣음으로써 채도 대비 역시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펀지로 구성된 주제 이미지와 제목 간에도 질감 대비가 일어나고 있으며 버려지기 쉬운 소재인 스펀지 질감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스니커즈의 낮은 재활용률, 앞으로 출시할 스니커즈의 특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느낀점: 인종 문제를 다루는 주제를 발을 이용해서 풀어나간 것이 신기하여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발을 돌 벽의 돌들을 연상케하는 형태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유사성의 법칙에 따라 발들은 각각의 요소들로 인식되지 않고 하나의 커다란 배경 혹은 개체로 인식됩니다. 연속성의 법칙에 따라 화면 밖으로 이어지는 발의 형태들을 통해 화지 밖의 공간까지 환기하게 됩니다. 각각의 발들에서 피부의 질감이 느껴지고 있으며 텍스트와 질감 대비를 이루고 있으며 화면 내에서 발들, 텍스트 그룹, 각각의 발들로 자연스러운 시각의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인종이 바뀌더라도 손과 발은 색이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이런 특징을 살려 발을 마치 견고한 돌담처럼 배치하고 각각의 발 질감을 살려 전체와 개별 요소를 어울러 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 인종 문제와 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시사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2] 형태를 이용한 디자인 분석하기
느낀점 : 높은 채도로 주제부의 인물로 곧바로 시선이 꽂힙니다. 바탕과의 명도 대비로도 역시 주제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하학적 배경에 놓인 옷감과 사람의 유기적 형태로 배경과 인물 간의 형태 대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매우 큰 형태 대비를 통해 인물이 돋보이다 못해 인물만을 위한 어떤 곳에 놓인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모노의 질감과 배경은 질감 대비를 이루며 주제부 인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인물과 배경의 그림자, 꺾인 텍스트의 형태를 통해 공간감을 만들어 효과적으로 주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좌측 하단으로 살짝 치우친 주제부 이미지와 시각적 균형을 이루기 위해 우측에 그림자를 사용해 톤이 낮은 영역을 만들었고, 바탕과 명도 대비를 이루는 텍스트를 우측 상단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텍스트 그룹은 크기와 굵기 차이로 계층 구조가 명확하게 잡혀 있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좌측 최하단부의 텍스트는 주제부와 텍스트 그룹보다는 위계가 낮으며 무게가 위로 쏠리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매우 단조로운 기하학적 배경에 복잡한 유기적 형태를 배치해 시선을 끌어오는 방법으로 배경과 인물의 대비를 극대화하며 마치 인물이 박물관의 전시장 위에 오른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캔 제품의 이미지는 칼같은 기하학적 형태로 주제부의 유기적 형태들과 형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명도 차이와 형태 대비, 금속과 단색 사이의 질감대비, 채도 대비는 높은 주의력을 만들어내며 시각적 위계 아래에서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캔 아래에 적힌 텍스트는 시각적 위계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 주로 사용된 것 같습니다.
시각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좌측 최하단부에 낮은 명도의 제목을 사용하고 있으며 곰의 입 아래에 본문을 적어 놓았습니다. (곰의 입 부근에 적힌 본문은 마치 사람이 그 본문을 말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본분의 주의력을 높이는 하나의 연출로 볼 수 있지 않을까 궁금했습니다.) 또 명도가 매우 낮은 곰의 이목구비와 상대적으로 명도가 낮은 컬러로 곰의 귀를 칠해 무게가 하단으로 과하게 쏠리는 것을 막아 시각적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측 상 / 하단부의 텍스트는 가장 위계가 낮은 조형요소들로서 포스터에 깊은 관심을 가진 소비자가 취득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정리하자면 1.주제부에서 매우 높은 주의력을 갖는 사람 / 곰의 얼굴로 보는 이의 시선을 낚아채고 2.그래서 이 포스터는 뭐하는 포스터일까 궁금증이 생긴 소비자에게 캔커피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하며 3.텍스트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하학적인 캔과 복잡단순한 유기적 형태의 대비는 소비자의 시선을 순식간에 빼았아오는 강한 주의력을 만들고 제품 홍보의 방향을 잘 보여주며 따르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텍스트의 배치였습니다. 텍스트를 그리드에 맞추지 않으면 죽는 병이 있어서 이런 자유로우면서도 디자이너의 의도가 잘 드러나는 텍스트 배치가 너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정보의 복잡도과 형태 / 질감 대비를 이용하는 방법이 매우 세련되었다고 느껴졌습니다.
[3] 질감을 이용한 디자인 만들기
느낀점: 풀과 플라스틱 간의 질감 차이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날이 화창한 날 쩅한 푸른색의 풀밭에 놓여있는 분홍색 버즈와 구름처럼 위를 둥둥 떠다니는 제목을 연출해보려 했습니다. 버즈가 큰 명도, 채도 대비를 가져 많은 주의력을 갖게 되므로 시각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좌측 상단부에 제목을 배치하였고, 제목 역시 시각적으로 무거우므로 하단부에 본문을 나눠 배치했습니다. 제목은 구름같은 유기적 형태를 띄는 서체를 사용해 풀밭에 둥둥 떠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였고, 소제목은 기하학적인 산세리프체 서체를 사용하여 서체 대비로 제목을 강조하였습니다. 본문은 시각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하단부에 넓게 배치해 하단부가 비는 것을 막고 균형을 맞추려 했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버즈의 색이 제대로 담기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게 균형이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아무리 텍스트를 다시 배치해 보아도 어디가 균형이 맞지 않는 건지 잘 보이지 않아 매우 슬펐습니다.
느낀점 : 돌 질감과 매끈매끈한 금속의 질감 대비를 이용했습니다. 높은 채도를 가진 음료수 캔으로 가장 먼저 시선이 이동하도록 유도하였고 채도가 높고 대비가 큰, 포인트가 되는 부분의 면적을 조절해보려 했습니다. 주제 이미지가 주의력이 높기 때문에 좌측 상단에 낮은 명도의 큰 제목을 배치해 시각적 균형을 잡으려 했습니다. 소제목은 제목과 달리 세리프체로 작성하여 서체 대비로 제목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림자가 길게 비치는 시간을 골라 공간감을 드러내려 했습니다. 금속 질감의 특징을 더 잘 보여주어 질감 대비를 극대화하고자 캔을 찌그러뜨려도 봤지만 기대한 효과를 크게 얻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시각적 균형이 맞는 텍스트의 배치를 찾는 데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지금도 2번째 사진의 시각적 균형이 잘 맞지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가져왔습니다.
느낀점 : 도자기와 비단의 질감을 사용했습니다. 가장 채도가 높고 배경과 질감 대비를 이뤄 높은 주의력을 갖는 도자기 인형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텍스트 그룹은 배경과 명도, 질감 대비를 이루고 배경의 유기적 패턴과 대비를 이루는 기하학적 도형입니다. 때문에 도자기 인형 다음으로 높은 주의력을 갖게 되며 제목과 소제목, 본문 사이에도 서체와 크기로 위계가 잡히도록 배치했습니다. 채도가 높고 (정보량이 많아서? / 이목구비라서? 왜 시선이 가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주의력이 높은 좌측 상단과 시각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텍스트 그룹은 우측 하단에 배치하였습니다. 시간을 많이 태운 포스터인데 사진의 화질이 좋지 않아 원하는 면적만 딱 질감대비가 일어나도록 확대를 하지 못한 점, 시각적 균형을 맞춰보려고 한 많은 시도들 중 어느 하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4] 형태를 이용한 디자인 만들기
느낀점 : 유기적인 캐릭터와 기하학적인 형태들 사이의 형태 대비를 이용했습니다. 동세를 갖고 유기적으로 조형된 캐릭터는 배경의 기하학적 요소들과 형태 대비를 이루며 추가로 질감 대비, 명도 대비들을 통해 가장 높은 주의력을 갖게 됩니다. 캐릭터의 주의력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좌측 중하단부에 배경과 명도 대비, 질감 대비를 이루는 제목을 대치하였고, 소제목과 본문의 대비를 조절하여 텍스트 내 위계를 만들었습니다. 소제목과 서체, 크기 대비를 이루며 배경과 질감 대비를 이루는 제목은 캐릭터 다음으로 높은 주의력을 갖게 됩니다. 화면의 하단부 밧줄들은 명도 대비와 질감 대비를 이루며 이미지 내에서 캐릭터 다음으로 높은 주의력을 갖게 됩니다. 하단부 밧줄 조형물들과 텍스트를 통해 우측 위로 향하는 캐릭터에게서 한 곳으로 쏠린 불안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균형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채도 대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봤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느낀점: 기하학적인 직육면체 연석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주변에 보이는 유기적인 형태들과 형태 대비를 이루어 가장 높은 주의력을 갖도록 하였고 상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상단에 텍스트들을 배치하였습니다. 유기적인 형태의 서체를 사용하여 형태 대비를 극대화하려 하였고 본문은 기하학적인 서체를 사용하여 서체 대비로 제목과 소제목을 강조하였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본문을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채워 넣어야 시각적으로 조화로운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본문을 넣을 때마다 자꾸 붕 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포스터에서 애초에 주제부 이미지가 주제로 활약할 만큼 충분한 주의력을 끌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명도 대비가 너무 낮아 대비를 더 높여야 하나 싶은 아쉬움이 남습니다.